
"방진마스크 등급, 뭐가 다를까?
현장 성택 기준 완벽 정리"
건설·제조 현장에서 가장 흔히 지급되는 보호구 중 하나가
바로 방진마스크입니다. 그런데 '어차피 마스크 다 똑같지
않나요?'라는 질문을 현장에서 종종 듣게 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방진마스크는 등급에 따라 차단 성능이 크게
다르며 잘못 선택하면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근로자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탄광 외 일반 제조업
진폐증이 지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근로복지공단 산재
진폐 통계), 현장 안전 담당자라면 등급별 기준을 정확히
알고 지급해야 합니다.
✔ 방진마스크 3가지 등급, 어떻게 다른가요?
방진마스크는 특급·1급·2급 3단계로 나뉘며, 각 등급의
사용 장소는 고용노동부 고시인 「보호구 안전 인증 고시」
(제 2023-64호)에 법적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포집효율(분리식 기준)은 등급별로 명확히 차이가 납니다.

포집효율이란 공기 중에 떠다니는 분진을 마스크가 걸러내는
비율을 말합니다. 특급과 2급의 차이는 무려 약 20%p로, 같은
작업 환경에서도 어느 등급을 착용하느냐에 따라 근로자가
흡입하는 분진량이 크게 달라집니다.
사용 장소 기준도 고시에 명확히 정해져 있습니다.

✔ 현장에서 자주 틀리는 포인트 3가지
① 용접 작업에 2급 지급은 위반입니다
용접·용단 작업에서 발생하는 금속흄은 나노미터(nm) 크기의
초미세 입자로, 폐 깊숙이 침투합니다. 이 경우 반드시 1급
이상 방진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KOSHA GUIDE H-82-
2020(호흡보호구의 선정·사용 및 관리에 관한 기술지침)에도
동일하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단순 목공·석고보드 절단 등
일반 분진 작업에는 2급도 허용됩니다.
② 안면부 여과식은 석면 작업에 사용 불가
흔히 '일회용 마스크' 형태의 안면부 여과식 방진마스크는,
석면·베릴륨 등 발암성 물질을 취급하는 장소에서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런 작업에는 반드시 특급 분리식
방진마스크 또는 송기마스크(외부에서 깨끗한 공기를 공급
받는 방식)를 사용해야 합니다.
③ 특급·1급은 배기밸브 필수
특급과 1급 방진마스크는 구조상 반드시 배기밸브(날숨 밸브)
가 부착되어야 합니다. 구매·지급 시 배기밸브 유무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 현장 적용 팁
지급 전 밀착도 확인(Seal Check)을 습관화하세요.
아무리 등급이 높아도 마스크가 얼굴에 밀착되지 않으면
오염된 공기가 틈새로 새어 들어옵니다. KOSHA GUIDE
H-82-2020에 따르면 착용 후 반드시 다음 2가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머리끈을 귀에 거는 방식은 밀착도를 확보하지
못합니다. 반드시 머리 뒤쪽으로 고정하고, 코 부분의 클립
(노즈핏)을 얼굴 형태에 맞게 조정해야 합니다.
작업 환경별 지급 등급 기준표를 비치하세요.
현장 내 작업 종류별로 필요한 마스크 등급을 표로 만들어
보호구 지급 담당자와 근로자가 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하면,
잘못된 등급 지급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정리 및 마무리
방진마스크 등급 선택은 단순한 구매 결정이 아니라 근로자의
건강과 직결되는 법적 의무 사항입니다. 특급(석면·발암성
분진) → 1급(금속흄·유리규산) → 2급(일반 분진) 순으로
사용 장소가 명확히 구분되어 있으니, 현장 작업 내용을 먼저
파악하고 그에 맞는 등급을 지급하시기 바랍니다.
방진마스크 등급이나 인증 기준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다음 글에서는 방진 마스크의 올바른 착용
법과 교체 주기에 대해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
• 고용노동부, 「보호구 안전인증 고시」 제2023-64호 별표4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 KOSHA GUIDE H-82-2020
「호흡보호구의 선정·사용 및 관리에 관한 기술지침」
• 산업안전보건인증원(MIIS), 보호구 안전인증 안내
• 근로복지공단, 산재 진폐 통계 (공공데이터포털)
• 보호구 안전인증 고시 제2023-64호 (고용노동부)
• KOSHA GUIDE H-82-2020: 호흡보호구의
선정·사용 및 관리에 관한 기술지침
• 산업안전보건인증원(MIIS) 보호구 안전인증 안내
• 근로복지공단 산재 진폐 통계